대전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이 올해도 대전에서 가장 비싼 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중구 은행동 이안경원의 개별공시지가는 1㎡당 1496만원이다. 대전 최고가로 전년보다 7만원 올랐다. 최저가는 동구 세천동 임야로 전년대비 11원 상승한 1㎡당 471원이다.
대전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 관내 23만180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이날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된다. 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개발부담금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대전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2.20%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2.72%)보다는 다소 낮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구별 상승률은 유성구(2.76%)가 가장 높았고, 대덕구(2.05%), 서구(2.03%), 중구(1.75%), 동구(1.57%) 순으로 나타났다.
필지별 지가 변동 현황을 보면 전년 대비 상승이 92.3%(21만2479필지)로 가장 많았고, 동일 가격 유지가 3.9%(8천978필지), 하락은 3.3%(7601필지), 신규 조사는 0.5%(1122필지)를 차지했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각 구청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29일까지 온라인(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또는 해당 구청에 우편·팩스·방문 제출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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