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매월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을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호반그룹은 봉사단 발족 이후 15년간 160회 이상의 봉사활동 및 누적 임직원 기부금 10억원을 달성했다.

그룹 차원의 기부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호반그룹은 2023년부터 강릉 산불,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피해 복구 성금으로 약 15억원을 전달했다. 최근에는 영남권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그룹 계열사인 호반건설, 대한전선, 대아청과 등이 성금을 마련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소방 장비 보강 등에 사용된다.
지난달에는 호반사랑나눔이 봉사단이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3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하며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호반사랑나눔이는 지난 2월 충북 제천시에 있는 화당초등학교를 찾아 건물 외벽 도색 봉사활동을 펼쳤다. 호반그룹은 “이번 봉사활동에는 새 학기 첫날 학생들에게 기분 좋은 등굣길을 선물하는 마음으로 호반그룹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뒤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26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9800여명이고, 장학금 규모는 177억원에 달한다. 올해도 총 300여명의 학생에게 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호반장학재단은 지역인재 양성과 국가 공무원 자녀의 학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장학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지역 간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지역인재 장학금’으로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에 누적 31억원을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 공무원을 위해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지닌 ‘동행장학금’의 일환으로 군인, 소방관, 경찰관 등 국가 공무원 자녀에게 총 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호반그룹은 지난해 발표한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로드맵에 따라 사회적 약자와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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