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국세청장, 한화에어로 유상증자 의혹에 "잘 모니터링하겠다"

입력 : 2025-04-30 18:25:14 수정 : 2025-04-30 18:25:13

인쇄 메일 url 공유 - +

부동산 감정평가 세수효과 1조 원 이상 등 전망

강민수 국세청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유상증자 건을 포함한 여러 자본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승계와 관련해 탈세 가능성을 모니터링하고 있느냐는 질의에 "언론에 오르내리는 건 자동으로 들여다보게 된다"며 "특정 기업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특히 자본거래 부분은 반드시 들여다보게 돼 있다"고 말했다.

30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송언석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이에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은 "금융감독원에서도 들여다보겠지만 국세청도 대주주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을 이용하는 것들이나 대주주 사익 편취를 통한 탈세 등은 다른 어느 것보다 엄중하게 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자 강 청장은 "특정 기업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이 다 해당하는 부분은 잘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강 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부동산 감정평가 확대로 1조원 이상의 세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실시된 2024년 귀속 연말정산부터 납세자의 실수나 고의에 따른 과다 공제를 차단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약 8천억원의 세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맞게 보험사 준비금 관련 제도를 개선해 올해만 약 1조5천억원 세수가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