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지역 상권의 구심점이 될 소상공인 점포를 발굴해 육성한다. 구는 이들 점포가 골목상권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소상공인 점포(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2개소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 메뉴 등 콘텐츠 개발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물 제작과 홍보 등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현장 모니터단의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점포를 선정한다. 특색 있는 콘텐츠, 성장 잠재력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선정 점포에는 주된 고객층 분석으로 이에 맞는 메뉴 선정과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구는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소비 유동 인구가 증가하게 되면 현지 시장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을 희망하는 점포는 다음달 7일까지 구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구청 지역경제과로 제출하거나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핵심 점포 육성으로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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