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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완도 주민, 뱃삯 무료 승선 길 열린다

입력 : 2025-04-27 13:06:42 수정 : 2025-04-27 13: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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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주민은 다음달 1일부터 뱃삯을 내지 않고 무료 승선할 수 길이 열린다.

 

전남 완도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완도군 제공

27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섬 주민 해상 교통 복지 증진과 고령층의 이동 편의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사업 대상은 완도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으로 여객선 승선권 발권 시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운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육지 출타, 여행 시 해상 교통 이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전 군민 대상 무료 버스 운행을 시작한 완도군은 도서민 1000원 여객선 운임 지원, 여객선 야간 운항 등을 펴고 있다.

 

65세 이상 여객선 무료 운임 지원까지 더해져 군은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교통 복지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단순 비용 지원이 아닌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대중교통 접근성과 공동체 활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가까운 시책을 추진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완도=김선덕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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