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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 독자 개발 ‘AI 비전 인텔리전스’ 건설사 실제 현장 적용

입력 : 2025-04-21 08:44:46 수정 : 2025-04-21 08:44:46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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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안전 관제 시스템 ‘AI 비전 인텔리전스’가 코오롱글로벌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됐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직원이 과천 코오롱타워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코오롱베니트 ‘AI 비전 인텔리전스’ 모델을 시연하는 모습.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베니트 ‘AI 비전 인텔리전스’ 고도화를 위한 최종 PoC(개념검증) 작업은 코오롱베니트·코오롱글로벌·리벨리온·위시 4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했다. 코오롱베니트는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 관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방대한 코오롱글로벌 건설 현장 데이터를 정제하여 멀티(시각+언어) 구조의 AI 모델을 완성했다.

 

이번 ‘AI 비전 인텔리전스’ 프로젝트는 국내 AI 선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대폭 높인 점이 특별하다. 코오롱베니트는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과 함께 GPU·NPU를 동시 활용하는 이종 반도체 기반 AI CCTV 안전 관제 시스템을 완성했다.

 

‘AI 비전 인텔리전스’는 건설 현장의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신호수 배치유무 △중장비 접근 등의 사고 예방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베니트가 개발한 건설 현장에서 탐지된 시각적인 위험 정보를 더 정교화된 언어적 알림 문구로 바꾸는 멀티 모델의 효과다. 이

 

코오롱베니트는 독자 개발 안전 관제 시스템 ‘AI 비전 인텔리전스’를 사업화해 AI 활용을 대중화하는 ‘AI 엑셀러레이션 서비스’ 사업 성장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AI R&D(연구개발) 부문은 텍스트·이미지·음성 등을 동시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코오롱베니트 AI R&D팀 이승재 팀장은 “코오롱베니트는 고객의 사업 효율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AI 기술을 대중화하고,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성을 높이는 신사업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선도 기업들과 기술력을 연계해 AI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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