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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K-뷰티·K-팝 등 ‘빅 5’ 강국으로”… 이재명, 전폭 지원

입력 : 2025-04-18 08:59:21 수정 : 2025-04-18 0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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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수출 50조원 시대” 예술 정책 공약
“웹툰 산업도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18일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 300조원, 문화 수출 50조원 시대를 열겠다”며 문화 예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문화 재정 확대, 세제 혜택 등 국가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퓨리오사AI NPU칩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 김구 선생이 꿈꿨던 문화 강국이라는 미래가 지금 바로 우리 눈앞 가까이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화 예술 산업계 종사자들이 일궈낸 K-콘텐츠 열풍,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리겠다”며 “소프트파워 BIG(빅) 5, 확고한 문화 강국으로 거듭나겠다. 우리 문화 재정은 올해 기준 국가 총지출의 1.33%에 불과하다, 문화 강국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이어 “K-푸드, K-뷰티, K-팝, K-드라마, K-웹툰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겠다”며 “K-콘텐츠 창작 전 과정에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 K-컬처 플랫폼을 육성해 콘텐츠 제작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 콘텐츠 유통까지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상 제작에 필요한 버추얼 스튜디오 등 공공이 제작 인프라를 적극 확충해가겠다”며 “문화 예술 R&D, 정책금융, 세제 혜택 등 전방위적 인센티브를 확대해 K-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주장했다.

 

웹툰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등에 대한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웹툰 산업도 K-컬처의 핵심축으로 육성하겠다”며 “영상 콘텐츠에 적용되는 세제 혜택을 웹툰 분야까지 확대하고, 번역과 배급, 해외 마케팅을 아울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 예술인이 창작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문화 예술 인재 양성과 지원 제도를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할 전문조직 설립도 추진하겠다”며 “인문학 창작·출판 지원 범위와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인문학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협동조합 소이랩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대구 지역 웹툰기업, 작가와의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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