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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이재명 39% 1위… 김문수·홍준표 8% [NBS]

입력 : 2025-04-17 13:35:39 수정 : 2025-04-17 13: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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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 54%·정권 재창출 33%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 주자들 중 ‘차기 대통령 적합도’, ‘대선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가상 3자 대결 구도의 여론조사에서도 이 전 대표가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39%를 기록했다.

 

이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8%씩,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3% 등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없다'+모름/무응답')은 23%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로는 홍준표 전 시장 12%, 한동훈 전 대표 10%, 김문수 전 장관 9%, 안철수 의원 8%,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3%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로는 이 전 대표 44%, 김동연 경기도지사 8%,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3%, 김두관 전 의원 2% 순이었다.

 

차기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에 대한 호감도 조사에서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 전 대표(41%)가 가장 높았다. 김문수 전 장관은 23%, 홍준표 전 시장은 22%, 한동훈 전 대표는 21%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 전 대표(각 74%·45%)였다.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46%)이 가장 높았다.

 

제21대 대통령후보자 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이철우(왼쪽부터) 경북도지사, 나경원 의원,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가상 3자 대결 구도의 여론조사도 실시된 가운데 이 전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와 김문수 전 장관, 이준석 의원의 3자 구도에서는 이 전 대표 45%, 김문수 전 장관 22%, 이준석 의원 9%였다. 다른 3자 구도에서는 이 전 대표 45%, 홍준표 전 시장 24%, 이준석 의원 7%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 이준석 의원의 3자 구도에서는 응답률이 각각 45%, 17%, 8%로 나왔다.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와 관련된 조사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4%로 나타났다. 반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3.2%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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