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골산성 등 문화유산 담아
충북 청원군과 맞닿은 동네인 세종시 부강면에 알록달록한 벽화 꽃이 핀다.
13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그림동아리는 부강면 마을 곳곳 벽에 벽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홍익대 그림동아리 ‘드로우올’은 부강면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시작으로 벽화에 한글문화도시, 홍판서댁과 부강성당, 남성골산성 등 부강면의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유산을 그려 넣었다.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낸 그림을 통해 주민들에게 친숙하면서도 의미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최의헌 부강면장은 “면 행정복지센터 청사 벽화가 부강면을 찾는 주민과 방문객에게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세종·부강사랑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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