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천지인 콘셉트의 천일성전 중심… 온 가족 위한 복합문화공간 갖춰 [천원궁 천일성전 입궁식]

관련이슈 참사랑 , 한민족 대서사시

입력 : 2025-07-10 15:26:30 수정 : 2025-07-10 15:26:30
가평=정필재 기자

인쇄 메일 url 공유 - +

천원궁 박물관 주요 내부시설
천정서 쏟아지는 빛이 신성함 더해
기둥·양쪽 벽면의 천일성화와 조화
공원선 세계적 조각가들 작품 전시
발코니엔 천일국 명예의 전당 자리
미술관·가구점·레스토랑 등 들어서

석조 건물인 천원궁 박물관은 5개 돔이 주축을 이루는 구조로 세워졌다. 이곳에는 높이 68m, 폭 108m 크기의 본관을 포함해 하늘부모님의 섭리적 승리를 기념하는 천승탑과 창조본연의 이상동산을 상징하는 천원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천원궁 천일성전 내부 모습. 12개 대리석 기둥과 양쪽 벽면에 전시된 천일성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5만6200㎡(1만1700평) 부지에 연면적 9만400㎡(2만7400평), 지하 4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 천원궁은 다목적홀과 박물관, 미술관 및 복합 문화공간을 비롯해 공원까지 갖추고 있다. 가정연합은 천원궁이 평화교육 전당으로서 문화적 소통과 나눔의 터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원궁 박물관 본관에서 236m 떨어진 곳에는 천승탑이 24시간 인류를 향한 희망의 빛을 발산한다. 천승탑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광장동 지하 2층에는 복합문화시설과 전시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명품샵과 가구점, 미술관, 카페 레스토랑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격조와 품위를 갖춘 최고 상업시설 등이 들어섰다. 천원궁 본관 옆에는 천원공원이 위치해 있다. 세계적인 조각가 애니시 커푸어의 ‘스카이 미러(Sky Mirror)’와 시각예술가 하우메 플랜사의 ‘위(We)’ 등 예술작품이 천원공원에 전시돼 이 공간을 빛내고 있다.

천원궁 박물관의 중심은 천일성전(天一聖殿)이다. 하늘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성전이다. 천지인(天地人) 콘셉트로 건축된 천일성전은 인종, 국가, 종교를 초월해 인류 보편적인 사랑과 전통을 깨닫고 모든 삶의 문화로 확대해 나가기 위한 핵심 장소다. 높이 30m 내부 천정에서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통해 빛이 쏟아져 신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12개 대리석 기둥과 양쪽 벽면에 전시된 천일성화(天一聖?)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천일성화는 ‘하나님 아래 인류 한가족’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평화활동을 해온 문선명·한학자 총재 생애와 하늘섭리를 동·서양 문화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천주성혼을 통해 참부모 현현, 천일국 개국과 안착, 노정을 각각 7개 주제로 형상화해 천일성전 좌우에 배치했다.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천원궁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10년이 걸렸다”며 “내부 콘텐츠를 위해 2년을 고민했고, 전문가 손을 거쳐 탄생했다”고 소개했다.

천일성전 콜로네이드 발코니에는 천일국 명예의 전당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는 천원궁 건립에 공헌한 천승공로가정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 곳은 전 세계 축복가정들의 ‘하늘부모님 아래 인류 한 가족’ 이상 실현에 동참할 수 있었던 기쁨과 감사를 담은 공간이다.


가평=정필재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성경 '심쿵'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
  • 임윤아 '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