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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자매도시’ 안동·영덕·하동에 4000만원 상당 지원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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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4-10 14:44:15 수정 : 2025-04-10 14: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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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관내 기업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4000만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품을 구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와 영덕군, 경남 하동군의 산불 피해 복구에 지원한다.

 

구는 주민들의 기부금 1000만원을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생필품으로, 건설 전문 기업 지에이이노더스의 성금 2000만원은 지정 기탁해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석촌동 직능단체가 경북 안동시와 영덕군, 경남 하동군을 위해 모은 각종 생필품 모습. 송파구 제공

장지동 문정시영아파트 경로당 회원들이 모은 50만원 등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한다. 한 어르신은 “피해 주민 대부분이 우리처럼 고령자라 마음이 아팠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파구체육회는 지난 7일 1150만원을 영덕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구는 각 동에서 활동하는 직능단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각종 생필품은 11일 피해 지역으로 보낼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구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자매도시 주민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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