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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부부, 11마리 반려동물 다 데리고 나간다…“경호팀 구성 끝”

입력 : 2025-04-10 09:14:29 수정 : 2025-04-10 09: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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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예정…경호팀은 50여명 수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이르면 11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떠날 전망이다. 사저를 경호할 경호팀도 구성됐다.

2023년 12월12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에 탑승해 대기하고 있다. 암스테르담=연합뉴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내외는 오는 11일 오후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해 떠나 서초동 사저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짐 일부는 이미 서초동 사저로 옮겨졌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키우고 있는 11마리의 반려견과 반려묘를 모두 데리고 이동한다. 한남동 관저에 머물며 입양한 유기견과 유기묘도 포함된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가량 서초동 사저에 머문 만큼 경호도 비교적 수월하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 9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머물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전경. 뉴스1

 

다만 사저가 고층 건물이라는 점,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서초동 사저로 이동한 후 수도권에 다른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을 마쳤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장에는 3급 경호부장이 지명됐고, 경호팀은 50여명 수준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호 인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전례를 기준으로 삼아 유사한 수준으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대통령 전담 경호팀은 관저 퇴거 즉시 가동된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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