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
충북 충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본격화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12월2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으로 총 200억원 규모다. 올해 사업비 60억원 중 국비 30억원과 도비 9억원을 이미 확보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마무리되는 이달 이후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7년까지 조성사업 사전절차를 마무리할 참이다.
사업은 ‘대한민국 국악 콘텐츠 허브도시 충주’라는 주제로 △창조환경 조성 △향유기반 구축 △경쟁력 강화 △앵커사업(특성화) 등 총 4개 분야 11개 사업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 위탁으로 추진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융∙복합 국악콘텐츠 창작 지원 △창∙제작 매개인력 양성 △국악 향유공간 활성화 지원 △국악도시 공동기획 △국악 향유 정보 누리집 △국악 콘텐츠관광 △충주 국악미디어 △국악과 창의적 나들이 △충주명작 △충청 국악 향유거점 활성화 등이다.
시는 성과 목표로 문화 향유자 280만명 유치, 문화 이벤트 2009건, 문화 프로젝트 2018건, 축제 22개 개최, 문화예술교육 1788회 운영, 국악 향유공간 2163곳 조성, 전문인력 213명 양성 등을 제시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가 그동안 4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자 많은 문화예술 관계자가 발 벗고 힘을 모아준 덕분에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며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사업의 효과성과 준비 수준을 인정받은 만큼 다양한 문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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