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란당 대선 참여 자격 있나. 해산시켜야”… 정청래, 국민의힘 직격

입력 : 2025-04-06 09:30:45 수정 : 2025-04-06 09:30:44

인쇄 메일 url 공유 - +

“역사 청산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할 때”
윤준병 “내란수괴 복귀 선동 정당”

헌법재판소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조기 대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당은 대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라며 직격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파면된 4일 정청래 국회 탄핵소추단장 등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프랑스 공화국은 관용으로 건설되지 않는다”라는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의 문장을 인용하면서 “내란 반역자, 내란옹호자들을 용서할 수 있는가”라고 썼다.

 

그러면서 “내란당은 대선에 참여할 자격이 있는가. 내란당은 해산시켜야 하지 않는가. 역사 청산에 대한 근본적 물음을 할 때”라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여기서 ‘내란당’은 국민의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줄곧 인용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였다.

 

같은 당 윤준병 의원도 국민의힘 책임론을 언급하며 비판에 힘을 보탰다. 윤 의원은 “친위쿠데타에 가담한 정치세력은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한다”라며 “‘친위쿠데타 옹호 정당’, ‘부정선거 음모론 유포 정당’, ‘내란수괴 복귀 선동 정당’인 국민의힘은 자당의 귀책사유로 대선이 진행되는 만큼 대통령 후보 추천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전위대를 자처해 온 ‘국민의 밉상’ 김기현, 권성동, 나경원, 윤상현 등이 윤석열 파면 이후 윤석열 떨이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자”고 날을 세웠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유스피어 다온 '완벽한 비율'
  • 조이현 '인형 미모 뽐내'
  • 키키 지유 '매력적인 손하트'
  • 아이브 레이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