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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尹 탄핵심판’ 선고 일정… 경찰, 내부 복무기강 강화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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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3 18:00:44 수정 : 2025-03-13 1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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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찰청이 전국 경찰에 내부 복무기강을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전국 시도경찰청에 발송한 공문에서 시국이 엄중한 만큼 사회적 비난이 우려되는 행위를 엄금한다고 밝혔다. 불필요한 국외 출장과 이벤트성 행사를 자제하고 음주를 동반한 모임이나 회식 등을 자제하라는 것이다. 유흥업소 출입 등 부적절한 행위도 금지하라고 강조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준수도 당부했다. 경찰청은 경찰이 특정 정당에 가입하는 정치활동을 하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내용을 게시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경찰서별로는 24시간 즉각 대응팀을 구축해 청사 방호와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청사에 출입하는 일반인에 대해서는 필요시 금속 스캐너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무기고 등에는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권고했다. 무기나 장비를 피의자에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대규모 인력동원에 대비한 일상 업무 인수인계도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계급 이상에는 탄핵선고일 전날부터 연가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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