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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아파트서 40대 남성 추락해 사망…아내 두 자녀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5-03-10 19:20:46 수정 : 2025-03-10 22: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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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가 추락해 숨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통제한 후 A 씨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그의 신원을 파악해 주거지를 확인했다.

 

수색 과정에서 A씨의 아내 B(40대)씨와 중학생 큰 아들, 초등학생 작은 딸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들은 안방 안에 쓰러진 상태였다.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나 스스로 생을 마감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 유서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집을 나와 아파트의 최상층인 25층으로 올라가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을 파악했다. 또 A씨는 자영업자, B씨는 전업주부로 생활고 등 문제는 없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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