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학 포럼을 개최하고, 독일에서는 한국문화특별전을 지원한다.
10일 KF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와 협력한 ‘KF 한국학 포럼 in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가 12일 미국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한 미국 중서부 지역에 지한(知韓)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기업-지역을 잇는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미시간대를 비롯한 7개 대학 교수진이 참여해 최신 한국학 동향과 지역 내 산관학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별발표에서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지정학·외교정책 담당 소장인 빅터 차 조지타운대 석좌교수가 한반도 안보 상황,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한·미 동맹 전망도 발표한다.
KF는 이어 15일부터 8월10일까지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주최로 독일 드레스덴 레지덴츠 궁전(Resienzschloss·사진)에서 선보일 ‘백 가지 행복, 한국문화특별전’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는 독일에서 25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한국 문화 전시다. 유럽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한국 문화의 정수를 선보인다는 의미가 있다. KF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드레스덴박물관연합까지 우리 문화유산의 운송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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