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5년 분양·임대주택 8.8만가구 입주자 모집…신속 주택공급에 총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분양·임대주택 8만8000여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에 나선다.

LH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을 위해 올해 약 2만4000가구의 분양주택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3기 신도시를 포함해 모두 41개 단지에 연내 공급될 예정인 분양주택은 지난해(5275가구)보다 4배 이상 많다. 분양주택은 유형별로 신혼희망타운 7000가구, 공공분양 7100가구, 뉴홈 9500가구 등이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약 77% 수준인 1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고양창릉(A4, S5, S6 블록) △하남교산(A2 블록) △부천대장(A5, A6, A7, A8 블록) △남양주왕숙(A1, A2, B1, B2, A24, B17 블록) 등 총 14개 단지에 8000가구가 공급된다.

LH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으로는 매입임대주택 2만2000가구, 전세임대주택 3만6000가구, 건설임대주택 6600가구를 각각 올해 공급한다.

올해에는 전세임대주택으로 무주택 중산층을 위한 신규 유형이 신설된다. 소득·보유자산 규모와 무관하게 비아파트 주택에 최대 8년간 거주할 수 있는 이 유형으로는 모두 2800가구가 공급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민간의 주택공급 위축과 고물가 장기화로 인한 주거비 상승, 주거불안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충분하고 신속한 주택공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내 집 마련을 위해 차질 없이 주택공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주택공급 계획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