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립부경대학교의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이 6년 만에 재개된다.
국립부경대는 4일 오전 9시부터 학생식당 다래락에서 ‘1000원의 아침밥’ 식사를 재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1000원의 아침밥’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제공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부터 올 연말까지 기존 메뉴 가운데 덮밥, 국밥 등 5000원 이상 메뉴 10여개를 농림축산식품부와 부산시에서 각각 2000원과 1000원을 지원하고, 대학 자체 예산 1000원을 투입해 학생들에게 ‘1000원의 아침 식사’로 제공한다.
2017년 시작한 이 사업은 2019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올해부터 본격 재개된다. 쌀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부경대 측은 설명했다.
김철수 부경대 학생처장은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고, 신메뉴 개발과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학생 만족도를 높여 행복한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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