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멜라니아 여사, 백악관 복귀 후 첫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복귀 뒤 처음으로 공식 연설에 나섰다. 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 연방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원탁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허위 영상물) 및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음란물) 범죄 대응을 위한 법안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 이후 공식 연설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 1기 집권 시절 대중 앞에 잘 나서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 레이디’로 불린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 복귀 이후에도 취임식 직후 며칠만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을 뿐 거의 대중 행보를 하지 않았다.
日국민 68% “개헌·자위대 헌법 명기 찬성”
일본인 10명 중 7명꼴로 헌법 개정에 찬성하며, 자위대를 헌법에 명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지난해 11∼12월 1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여론조사에서 68%가 헌법 개정에 찬성했다. 닛케이가 연례 우편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데 대해서는 73%가 찬성했다. 일본 헌법은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전력 보유 및 국가의 교전권 부인에 관한 내용을 각각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실질적인 군대인 자위대가 헌법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며, 집권여당 자민당 등은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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