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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모든 국민이 생성형 AI 무료로 쓸 기회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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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2 11:42:53 수정 : 2025-03-02 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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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질문Q, AI 전문가 대담 공개

“모든 국민들이 무료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쓸 기회를 만들고 싶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공개된 하정우 바른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네이버 AI연구소장), 오혜연 카이스트 AI연구원장과의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가 2일 공개된 ‘모두의질문Q’ 영상에서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가운데), 오혜연 카이스트 AI연구원장과 대담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이번 대담은 시민들이 모두의질문Q 플랫폼에 접수한 질문 중 AI와 관련 내용을 이 대표가 소개한 뒤 전문가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회는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이 맡았다.

 

이 대표는 대담에서 AI산업 발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AI산업 발전 지원 방안에 대한 두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며 H100급 GPU의 조속한 확보, 정부 주도의 글로벌 AI 기술 협력 강화 등에 대해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대담 참석자들은 본격화될 AI 시대 개막에 발맞춰 노동과 교육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 대표는 AI 발달로 인한 생산성 증대를 특정 개인이나 기업이 독점하지 않고 국민이 모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AI산업 발전과정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충실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번 대담 영상은 이날 오전 11시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의 국민 참여 프로젝트인 ‘모두의질문Q’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OPQR’에 게시됐다. 모두의질문Q는 시민의 집단지성에 기반을 둔 ‘국민 중심 직접 민주주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 플랫폼이다. 센터는 앞으로도 모두의질문Q에 접수된 질문을 토대로 연속 대담 시리즈를 개최할 계획이다.

모두의질문Q가 2일 공개한 영상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문가들이 대담을 하는 모습. 왼쪽부터 박태웅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장, 이 대표,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 오혜연 카이스트 AI연구원장. 민주당 제공

모두의질문Q에는 이날 오전 기준 4700개가 넘는 질문이 접수됐다. 실명 회원은 7000명을 돌파했다. 접수된 질문 중 250여건에 대해선 질문Q레이터(책임의원)가 답변을 달아둔 상태다. 질문Q레이터는 민주당 김성환(대표책임의원), 모경종(운영), 이성윤(법사), 김윤(보건), 이용우(노동) 의원 등 20명이 담당한다.

 

모두의질문Q는 3월 말까지 국민 질문, 핵심 전문가 인터뷰, 협단체 질의서 등을 플랫폼에 올려 국민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한국형 녹서’(K-Green Paper)를 발간할 예정이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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