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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적합도’서 이재명 31%…김문수 13%·오세훈 6%[NBS 조사]

입력 : 2025-02-27 15:37:18 수정 : 2025-02-27 15: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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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6%…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대표가 37%로 가장 높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차기 대한민국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27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1%가 이 대표를 지목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6%씩 얻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의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5%이며, 안철수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도 2%씩 받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라 밝힌 337명 중 71%가 이 대표를 선택했다. 0%인 김 장관을 제외한 나머지 인사들이 1~2%를 얻은 가운데, '없다'는 답변이 11%로 이 대표를 택한 답변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주목됐다.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자로 밝힌 366명 중에서는 김 장관이 30%로 가장 높았고, 오 시장과 홍 시장이 14%와 13%를 얻었다. 한 전 대표라는 응답자는 10%로 안 의원(2%)보다 많았다.

 

비슷한 맥락의 ‘차기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도 이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다. 김 장관과 홍 시장에게 호감이 있다는 응답자는 각각 28%와 26%다. 오 시장은 24%이며, 한 전 대표를 택한 응답자는 19%다.

 

구체적으로 이 대표는 △호감이 간다(37%) △호감이 가지 않는다(59%) △모름·무응답(4%)으로 나타났으며, 김 장관은 △호감이 간다(28%) △호감이 가지 않는다(62%) △모름·무응답(10%)으로 조사됐다.

 

홍 시장은 △호감이 간다(26%) △호감이 가지 않는다(69%) △모름·무응답(5%)으로 나타났고, 오 시장은 △호감이 간다(24%) △호감이 가지 않는다(69%) △모름·무응답(7%)이다.

 

한 전 대표는 △호감이 간다(19%) △호감이 가지 않는다(75%) △모름·무응답(6%)으로 조사돼 순수하게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만 놓고 봤을 때는 그 비율이 가장 높았다.

 

호감도는 인물마다 별도로 조사하는 방식이어서, 여러 대상을 나열한 후 그중 한 명을 택하는 적합도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NBS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8.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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