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호와 ‘셀프 열애설’로 화제가 된 그룹 2NE1의 박봄이 “다 진짜”라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19일 박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부계정에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어요”라며 “(이민호와의 열애설)다 진짜라서 쓴 거구요”라고 적었다.
이어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박봄은 “세 번째 계정도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새로운 부계정 주소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박봄의 부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박봄은 지난해 9월부터 이민호를 ‘남편’이라고 칭해왔다. 지난 12일과 15일에도 ‘이민호가 남편’이라고 언급하며, 이민호와 자신의 모습을 콜라주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시태그로 이민호를 언급하기도 하는 등 이어지는 박봄의 행보에 소속사는 “단순한 팬심이다”라며 게시물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박봄은 팬들과 댓글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소속사가 자꾸 자신의 계정 게시물을 삭제하는 데 불만을 표했다.
박봄의 새로운 부계정이 이러한 이유로 탄생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억울함을 표하는 박봄의 모습을 본 팬들은 여러 가지 추측을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남성이 진짜 이민호냐, 아니면 닮은꼴 남성이냐”, “박봄 너무 좋아했는데 이제 그만 하세요”, “혹시 해킹 당한 것 아닐까?”, “이민호는 왜 아무 반응이 없냐”, “박봄만 모르는 몰래카메라일 수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박봄이 속한 투애니원은 현재 데뷔 15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2024-25 2NE1 ASIA TOUR [WELCOME BACK]’ 무대에 오르고 있다.
4월 12일과 13일에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5 2NE1 CONCERT [WELCOME BACK] ENCORE IN SEOUL’을 개최한다.
팬들의 의구심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되는 콘서트에서 박봄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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