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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 “혁신성장 DNA로 글로벌 기업화”

입력 : 2025-02-12 15:54:11 수정 : 2025-02-12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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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의 DNA를 이식해 한국남동발전을 글로벌 기업화에 나서겠습니다.”

12일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강기윤 사장 취임 후 지난 100일간 혁신성장과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화의 토대를 본격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에 따르면 강 사장은 지난해 11월 부임과 함께 △전 구성원이 단합하는 ‘하나 된 남동’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지향하는 ‘창의·도전정신’ △공기업을 넘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글로벌 기업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하며 미래를 향한 역량결집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강 사장은 취임 이후 줄곧 현장 중심의 경영을 통한 전사 일체감 조성에 나서고 있으며, 이와 함께 안전한 발전소 운영, 연구개발 기능 강화, 해외시장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남동발전은 우선 혁신성장과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 방향을 설정하고,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안전이 곧 경쟁력’이라는 강 사장의 의지에 따라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안전 조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연구 개발기능을 강화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및 차세대 발전 기술 개발을 가속화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생산 효율성 증대 및 연료비 절감 등의 운영 최적화를 추진 중이다.

 

대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도 바꿔가고 있다.

 

강 사장 취임 후 당면한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엔진 탑재를 위해 ‘경영현안 TF’를 발족하는 등 기존의 경직된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바꿔가고 있다.

창의적이면서 부서별 벽을 허무는 협력적인 업무 환경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강 사장 취임 후 남동발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과 신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발전산업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탄소중립 정책이 강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강 사장은 “석탄 발전에서 벗어나 무탄소 발전으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면서 신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

 

취임 후 경상남도, 충청남도 등 지자체를 비롯한 효성중공업 등 민간기업들과도 무탄소 전원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내‧외 활발한 소통 활동을 통해 회사의 주요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취임 직후 사장실 명칭을 ‘고충상담실’로 바꾸고, 집무실의 문턱을 낮추었다.

 

취임 직후 삼천포, 영흥, 여수, 분당 등 전국의 발전본부를 방문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최근에는 본사 구내식당에서 부서별 점심 간담회를 이어가며 직원들과의 벽을 허물고 있다. 여기에 분당 현대화 사업 등 발전본부 현안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들과의 면담을 갖는 등 대내·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강 사장은 “소통과 혁신, 안전에 기반을 둔 경영활동으로 우리 회사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끌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과 하나 돼 진취적이면서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우리 회사가 지속가능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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