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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대표와 헌정질서 회복에 힘 모아야”

입력 : 2025-02-11 18:15:32 수정 : 2025-02-11 18: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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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헌정질서 회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대표를 예방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금은 이재명 당 대표와 함께 헌정질서 회복에 모든 힘을 모으고 국민을 안심시켜 나갈 때지 이재명 때리기로 힘을 분산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예방한 김영록 전남지사(오른쪽). 연합뉴스

김 지사는 현 시국 상황에 대해 “헌법 질서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반헌법적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아내고 빠른 헌법 질서의 회복을 위해 노력을 함께 할 때”라며 “헌정질서 회복과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이 핵심적 노력을 다할 것이며 저 또한 다양성의 힘으로 민주개혁 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회에서 제안한 헌정수호연대에 대해선 “연대에 적극 참가해서 ‘빛의 혁명’을 완수해 진정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지사는 “이 대표는 ‘다양한 세력과 여러 사람이 함께 뛰는 것은 우리 당의 큰 자산이고 힘이 된다’고 했다”며 “회동을 마치고 나올 때 이 대표는 ‘우리 함께 승리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이 대표에게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특별법 제정과 전남 통합국립의대 정원 배정 등을 건의했다.

 

앞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결심을 밝힌 김 지사는 지난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종교계 인사 등을 잇달아 만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재명 때리기와 견제에 나선 야권의 일부 잠룡들과 달리 ‘친명’ 행보를 보이며 차별화 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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