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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년 신규 공무원 364명 선발… “거주지 제한 폐지” [지방자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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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4 14:22:44 수정 : 2025-02-04 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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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역 미래 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올해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친 ‘대구혁신 100+1’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한 한반도 제2대 도시로의 도약에 새로운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지난 2024년 대구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들이 신규임용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를 364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1명(58%)이나 늘어난 수치다.

 

세부 선발 인원은 5급 1명(일반의무 1명), 7급 12명(일반행정 2명·수의 10명), 9급 335명(일반행정·시설 등), 연구·지도직 16명 등 25개 직류 364명이다.

 

직렬별로는 각각 △의무직 5급 1명 △행정직 7급 2명·수의직 7급 10명 △행정직 9급 56명·세무직 40명·전산직 9명·사회복지직 19명·사서직 5명·속기직 3명·공업직 47명·농업직 3명·녹지직 13명·의료기술직 1명·환경직 8명·시설직 117명·방송통신직 5명·운전직 9명·보건연구직 6명·환경연구직 8명·수의연구직 1명·농촌지도직 1명이다.

 

올해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에선 전국의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 지난해 7월 첫 시행한 ‘거주지 제한 요건 폐지’가 적용된다. 또 지식 암기 위주의 현행 9급 공무원 시험이 현장 직무와 밀접한 사고력 평가 방식으로 개선됨에 따라 국어·영어 필기시험 시간이 각각 5분씩 연장될 예정이다.

 

3개 연구직류를 대상으로 한 1회 필기시험은 4월 26일, 행정 9급 등 19개 직류를 대상으로 한 2회 필기시험은 6월 21일, 행정 7급과 기술계 고졸 등 5개 직류를 대상으로 한 3회 필기시험은 11월 1일 각각 치러지며, 의무 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한다.

 

시가 ‘거주지 제한 요건’을 폐지하자 전국 수험생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급증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제3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3명 선발에 1331명이 지원해 평균 1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경쟁률 58.5대 1 대비 1.7배 상승한 것이다.

 

이 중 외지 응시자는 379명으로 전체의 28.5%를 차지했다. 직렬별로는 6명을 뽑는 행정직 7급에 1129명(외지 응시자 305명)이 응시해 188.2대 1을 기록,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짓고, 선진 대국시대를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이어나갈 적극적인 자세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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