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클러스터 구축 사업 나서
특·광역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인 부산 영도구가 ‘커피산업 메카’로의 발돋움을 꿈꾼다.
부산시는 영도구에 2026년까지 17억1400만원을 투입해 ‘커피산업 생태계 연구개발(R&D)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영도구에 산·학 연계 플랫폼을 구축하고 스마트 커피물류 플랫폼 활용과 커피 R&D 혁신·첨단화로 커피산업제품 고도화, 커피관광 및 히트상품개발·운영 및 개발제품 마케팅 지원 등의 선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커피산업 특성화 클러스터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영도구·부산테크노파크·동아대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커피산업 기술컨설팅 및 협업체계 구축 △커피산업 역량 강화 △커피산업과 문화관광 및 서비스를 연계한 사업화 지원 △수요자 맞춤형 전주기 지원 △생산성 향상 △외국인 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스페셜티 커피협회(SCA)와 연계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커피유통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물류 계약 당사자 간 신뢰성을 확보하고 거래 과정의 단순화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 커피산업 데이터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커피 전·후방 산업의 제품 고급화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사업화도 꾀한다. 아울러 예비 창업자에게 개발 기술의 이전과 창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생산라인 효율화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외국인 대상 정주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채용 컨설팅 및 언어문화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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