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가 직원복지와 관련해 중앙정부 평가 ‘3관왕’에 오르며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대외적 인정을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성과를 노사 소통·협력의 결과로 판단하고, 직원이 안심하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12월 4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올바른 노사 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가정이 행복한 직장 조성에 힘썼다. 임신, 출산, 난임 지원, 다둥이 행복나들이,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서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 보호에도 앞장섰다.
구내식당 직영 전환으로 잔식 나눔, 자매도시 농수산식품 특식 공급, 관내 중소유통업체 물품 구매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동참에 나섰다. 이를 통해 환경부 주최 ‘2024년 남은 음식물 목표관리 및 감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올라 장관상을 차지했다.
저연차 직원들의 공직 이탈률을 막기 위해 심리상담실 운영 및 특별휴가를 제공했다. 이 같은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후생복지사업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 기관으로 인사혁신처장 상을 받았다. 조 시장은 “직원복지 향상은 업무 만족도를 높이며 이는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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