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경기 화성시의 한 자동차부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 소재 1층짜리 자동차부품 보관 창고에서 “용접 중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원 54명과 장비 20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30여분 만에 큰불을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성시는 창고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하자 인근 주민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불은 이 공장 건물 사이 간이천막을 보수 용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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