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순천만에 ‘스마트워크 센터’ 문 열어

전남도교육청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 미래형 업무 환경시설인 동부권 스마트워크 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동부권 스마트워크 센터는 순천 등 전남 동부권에 거주하는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서부권에 위치한 무안군에 있는 본청까지 오지 않고도 근무할 수 있는 시설이다.

전남교육청 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전남교육청 제공

유연 근무 중 원격근무제의 한 형태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주거지나 교통요지에 마련된 장소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근무 형태다.

업무 집중도를 높여 27명이 동시에 근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됐고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춰 원격근무나 출장 중에도 부담 없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주 2회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자는 본청 직원들로 교육지원청이나 산하 기관 근무자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도교육청은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통해 유연근무제를 확산할 수 있고, 일과 삶의 균형에도 기여하는 등 디지털 시대 업무 환경 혁신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동부권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실적 등을 분석해 도내 중부권에도 스마트워크센터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선국 전남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른 시일 내 자리 잡아 동부권 거주 직원들이 출퇴근 걱정을 덜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