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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복귀한 김어준 “尹은 더 이상 대통령 아니다”

입력 : 2024-12-06 08:20:43 수정 : 2024-12-06 0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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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국회를 향해 총부리 겨누게 만들어”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영상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피신했던 김어준씨가 다시 돌아와 6일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어준씨는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오프닝의 ‘김어준 생각’ 코너에서 “전두환 군사 쿠데타 이후 45년 만에 적군이 아니라 시민을 향해서, 국회를 향해서 군의 총부리를 겨누게 만든 윤석열”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김어준씨가 자리를 비우면서 이재석 전 KBS 기자가 지난 4일 ‘뉴스공장’ 진행을 맡았다. 그는 “계엄군 체포조가 집으로 와서 빠져나왔고 지금은 다른 모처에 있다(고 하더라)”라며 김씨의 행방을 전했었다.

 

김어준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부정선거 여론조작 의혹 관련해 계엄군 진입 대상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어준씨는 같은 날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밤새 달려서 저 멀리 와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있는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그는 “제가 눈치가 빠르다”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 시뮬레이션을 해둔 게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려고 했는데 저 멀리에 와 있어서 시간이 걸린다”며, “대통령이 가상현실에서 ‘구국의 결단’을 혼자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어준씨는 5일 홍사훈 전 기자가 대신 진행한 ‘뉴스공장’과 통화에서도 “계엄령 준비가 부족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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