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이 시작되는 2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192 켤레의 멈춘 신발' 여성 살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은 최소 1672명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192명이 남성 파트너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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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이 시작되는 2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한국여성의전화 회원들이 '192 켤레의 멈춘 신발' 여성 살해 규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 파트너에 의해 살해된 여성과 주변인은 최소 1672명이다. 지난해 한 해에만 192명이 남성 파트너에 의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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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애비로드와 광화문광장 1969년 8월 어느 날, 영국 록밴드 비틀스는 런던의 한 횡단보도를 걸으며 사진을 찍었다. 도로 한가운데에 촬영용 사다리를 설치한 뒤 찍었다. 촬영을 마치는 데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비틀스의 11번째이자 마지막 앨범인 ‘애비로드(Abbey Road)’다. 사진이 촬영된 횡단보도는 애비로드로 불렸다. 앨범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그
[기자가만난세상] AI가 꿰뚫어본 장애인 복지의 민낯 “강동구청장실 앞에 아들과 함께 드러누우세요.” 시한부인 전경철씨가 최중증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의 거주시설을 구할 방법을 묻자 인공지능(AI)으로부터 받은 답변이다.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 AI의 기술적 한계나 오류라고만 생각했다. 세계 경제 9위, 선진국 타이틀까지 단 대한민국에서 시민의 생존권이 고작 구청장실 앞바닥에 누워야만 보장될 리 없다는 지극
[세계와우리] 美·이란 전쟁에 미소짓는 러시아 지난 2월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유가는 폭등하고 각국의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쳤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의 공포가 세계를 덮치고 있다. 미·이란 전쟁은 군사·안보적으로도 심대한 파장을 낳고 있다. 미국은 중동 및 인접 수역에 항공모함 3척을 배치함은 물론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대
[조경란의얇은소설] 현명한 행동 클레어 키건 ‘자매’(‘남쪽’에 수록, 허진 옮김, 다산책방) 어머니를 일찍 잃은 두 자매가 있다. 언니인 베티는 동생처럼 도시로 떠나고 싶었는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집에 남았다. 쉰 살이 될 동안 결혼 시기도 놓친 채 몇십 년 동안 아버지의 속옷을 세탁하고 “변덕스러운” 그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챙겨주고 성질을 달래주었다. 손이 아름다웠지만 일하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