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끄라톤'의 힘이 갈수록 빠지면서 우리나라를 직접 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많은 비를 뿌릴 수 있다는 예보가 2일 나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사흘 전, 필리핀 마닐라 해상에서 생긴 뒤 서쪽으로 향하던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전날인 1일 낮, 초속 55m의 초강력' 단계까지 몸집을 키운 뒤 밤사이 방향을 틀어 북동진했다.
태풍은 모레 대만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때 상당히 힘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3일과 4일 사이, 대만을 빠져나간 뒤엔 위쪽을 향하겠지만 속도는 더 느려지면서 일요일인 6일까지 상하이 앞바다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빠르게 열대저압부나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한반도는 일단 이번 태풍의 직접 영향권은 피하게 됐지만, 6일 이후 태풍의 이동 경로와 속도에 따라 다음 주 초 다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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