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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남부 접경 마을 20여곳 소개령

입력 : 2024-10-01 19:07:39 수정 : 2024-10-01 1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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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1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접경 마을 20여곳의 주민에 대해 소개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의 아랍어 대변인인 아비하이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레바논 남부의 20여개 마을을 지정하고 거주민에게 국경에서 약 60㎞ 떨어진 아왈리 강 북쪽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아드라이 중령은 이날 앞서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와 격렬히 교전 중이라며 현지 주민에게 리타니 강 남쪽으로 이동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피란을 떠난 북부 접경 주민의 귀향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대대적으로 폭격하다가 전날 밤 지상전에 돌입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접경 레바논 마을을 공격을 위한 군사 기지로 바꿔놨다"며 "이스라엘 북부 마을을 위협하는 헤즈볼라의 거점이 이번 국지적 지상 공격의 목표"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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