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호스슈 비치에서 한 남성이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을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26일 밤 시속 225㎞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며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호스슈 비치에서 한 남성이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해 폐허가 된 마을을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26일 밤 시속 225㎞에 이르는 4등급(전체 5등급 중 2번째로 높음)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헐린은 조지아주와 노스·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테네시주 등을 빠르게 훑고 지나가며 최소 64명이 사망했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이재명과 추미애의 시절인연 “서민들의 혈세로 온갖 호사는 다 누리면서 힘없는 서민들에는 더 가혹하고 소액의 서민 복지예산을 거리낌 없이 삭감하는 사람들…”. 이재명(62) 대통령이 그제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고관대작으로 평생 살아온 사람은 고단한 소시민의 삶과 인식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이 같은 표현을 사용했다. 낮은 곳에 있는 이들의 삶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조남규칼럼] 李·曺, 반걸음씩 물러서야 ‘도대체 어떤 이유로, 어떤 정치체제 아래에서, 전 세계가 53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로마라는 단 하나의 패권 아래 무릎을 꿇게 된 것인가.’ 인질이 돼 로마로 끌려온 그리스인 폴리비우스는 이 질문을 붙들고 씨름했다. ‘53년’은 기원전 220년부터 168년까지로, 이탈리아 도시국가 로마가 한니발의 카르타고를 꺾고 마케도니아까지 무너뜨리며 지중해 세계의
[기자가만난세상] 낮은 자리에서 빛나는 의사들 사람은 누구나 높은 곳을 바라본다. 더 높은 직함, 더 큰 권한, 더 넓은 영향력을 꿈꾼다. 그래서 이미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 스스로 그 자리를 내려놓고 낮은 곳으로 향하는 모습은 낯설다. 그런데 그런 선택을 한 ‘특이한’ 의사들이 있다. 명망 있는 의료계 인사이지만, 화려한 이력보다 환자와 주민을 직접 만나는 일을 택했다. 의사의 소명을 묵묵히 이어가
[박소란의시읽는마음] 가을날의 점심 가을이 한창이다. 빌딩을 벗어나 잠시 풀과 나무가 우거진 야외로 향해 보자면, 눈 닿는 곳마다 온통 노란빛으로 익어 있다.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산길을 오르는 사람들, 나풀거리는 꽃과 높다란 하늘을 사진에 담는 사람들의 표정은 전에 없이 보드랍다. 따사한 햇살을 한껏 머금고 있다. 그러나 이 귀한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사그라질 것임을 안다. 가을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