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매장에 도입해 주문 편의성을 강화한다.
또한 전국 매장 적용에 앞서 지난달 롯데GRS 79 스퀘어(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열고 편의성 여부를 재확인했다.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의 가장 큰 특징은 신체적 장애의 이용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휠체어 이용 고객 주문을 위해 기존 무인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춰 1530㎜로 구축했다. 또 쉬운 조작이 가능하도록 1200㎜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기술을 적용해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며 이외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 등 주문 전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
이밖에도 롯데GRS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간편하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바탕의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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