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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추석 연휴 앞두고도 여전히 덥다…전국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 이슈팀

입력 : 2024-09-10 20:01:56 수정 : 2024-09-10 2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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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요일인 1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5~21도, 최고 24~28도)보다 높은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폭염 경보가 발령된 10일 충남 계룡시 도로변에 설치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전광판에 폭염 경보 발령 알림이 보이고 있다. 뉴스1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무더위가 지속되며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망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또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5∼30㎜, 충청권과 전라권, 경상권은 5∼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소나기는 오전 남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중부지방에는 오후부터 내릴 것으로 보이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며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은 20~60㎜, 강원도는 10∼60㎜, 전라권과 경상권은 5∼40㎜, 제주도는 30∼80㎜로 측정된다.

 

기상청은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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