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이 맨손체조와 몸 성장 가사 등이 담긴 영상으로 학생 체력 증진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충북형 몸활동 활성화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맨손체조 영상 4가지를 개발∙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틈새 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체조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충북형 몸활동 맨손체조는 학교와 가정 등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했다.
이 영상은 초등과 중·고등으로 나뉜 맨손체조 영상은 유튜브로 공유한다.
우선 ‘앉아서 경쾌하게’는 고개 늘리기-손 모아 팔뻗기-손목 돌리기-책상 위 팔 돌려 어깨 늘리기-팔 교차 어깨 늘리기- 어깨 돌리기-팔 뻗어 손목 당기기-팔 뻗어 손목 돌리기-의자 잡아 상체 늘리기-파이팅 해야지-무릎 잡고 다리 당기기-다리 늘리기-의자 잡아 상체 늘리기-파이팅 해야지로 구성했다.
또 ‘앉아서 여유있게’는 팔 벌려 숨 고르기-고개 돌리기-손목 돌려 고개 늘리기-고개 늘리기-손끝 잡아 손목 늘리기-손끝 잡아 손목 늘리기-손 모아 팔꿈치 돌리기-뒤로 손 모아 가슴 늘리기-허리 돌리기-다리 꼬아 얹어 다리 늘리기-숨 고르기다.
‘일어나서 신나게’는 팔 뻗어 늘리기-쓸어서 찌르기&다이아몬드 스텝-힘차게 펀치&발교차 스텝-손목 털고 손목 돌리기-힘차게 펀치&발교차 스텝-손목 털고 손목 돌리기-크랩 스텝-앞뒤로 발차기-팔 뻗어 늘리기-쓸어서 찌르기&다이아몬드 스텝-힘차게 펀치&발교차 스텝-손목 털고 손목 돌리기-힘차게 펀치&발교차 스텝-손목 털고 손목 돌리기-숨 고르기-주먹 돌리기&파도 그리기-손목 돌리기&마무리다.
이와 함께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 버전’이 선보인다.
이 영상은 114초에서 205초 분량이다.
특히 신나는 댄스형 체조 배경음악은 대학 때 음악교육과 작곡을 전공한 윤학준 교육문화원 연구사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제목은 ‘두근두근’으로 몸근육과 마음근육의 두 근육의 이중적 의미를 포함했다.
가사는 “작은 꿈이 시작돼 한 걸음씩 더 자라나”로 시작한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1월 ‘어디서나 운동장’ 몸활동 종합계획을 세웠다.
이어 운영계획에 따라 모든 학교에 학급수 기준으로 180만~3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했다.
또 학교 관리자와 체육 담당 교사, 교원 연수, 컨설팅, 무빙 활동 동영상 촬영 등을 진행했다.
올해 말에는 몸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교사와 기관을 표창하기로 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체조 영상 보급으로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이 모든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져 학생들의 몸근육 강화는 물론 수업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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