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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 기후특위 설치…법안심사권 등 가진 실질적 특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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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16 20:30:00 수정 : 2024-07-16 18:43:55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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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과도 공감대 이미 형성”

우원식 국회의장은 16일 법안심사권·예결산심사권이 있는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기후특위가 설치돼 운영된 바 있지만 실질적 권한이 부재한 탓에 별다른 성과가 없었단 평이 뒤따랐다.

우원식 국회 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토론회 축사에서 “국회도 우리 국민의힘 삶을 지키고 대한민국 경제·미래를 위해서 이념과 정파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회 기후특위를 설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안심사권, 예결산심사권을 가진 실질적 특위로 만들어보려고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런 기후특위 설치 구상에 대해 “여야 의원들과도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국회가 탄소중립에 모범이 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포부도 갖고 있다”며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고 그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대내외에 발표할 생각”이라고 했다. 

 

실제 우 의장 구상대로 기후특위가 설치된다면 탄소중립기본법 등에 대한 법안심사권과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예결산심사권이 부여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 의장은 9일 22대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여야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도 “조속히 상설 기후특위를 설치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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