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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무인기용 AESA 레이다 만든다

입력 : 2024-06-12 06:00:00 수정 : 2024-06-11 2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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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과 복합 운용 무인편대기
소형·경량화 등 최적화 기술 개발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6년 말까지 한국형 전투기(KF-21)와 복합 운용할 수 있는 무인편대기에 최적화된 AESA 레이다 개발을 진행한다.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 기술개발’ 과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가 탑재된 무인편대기 예상 이미지. 한화시스템 제공

AESA 레이다는 공중·지상·해상 등의 다중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고, 동시 교전할 수 있는 최첨단 레이다다.

송수신 신호 처리와 빔 통제 제어 같은 완성도 높은 소프트웨어 기술이 레이다의 성능을 좌우한다.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의 핵심은 소형·경량화다. 한화시스템은 발열이 큰 레이다를 공기만으로 냉각할 수 있는 공랭식 기술을 적용한다. 기존 AESA 레이다와 달리 냉각 장비가 필요 없어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부가 주관하는 첫 공랭식 AESA 레이다 개발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의 신호를 주고받는 안테나의 핵심 부품인 송수신 블록(TRB)도 기존 브릭형에서 타일형으로 압축해 성능은 유지하면서 부피를 50% 줄였다.

한화시스템의 ‘무인편대기용 AESA 레이다’는 개발 완료 시 무인기는 물론 경전투기급 항공기에도 즉시 탑재가 가능하다.

현재 전투기·함정·지대공 유도무기체계 등에 탑재되는 최신의 레이다는 모두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체계 개발이 진행 중으로, 한화시스템이 모든 AESA 레이다를 개발했다. KF-21 AESA 레이다는 지난해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 올해 최초 양산을 앞두고 있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편대로 운영되는 무인기는 탐지추적·적방공망제압·전자전 등 각각의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아군의 생존성과 공격력 향상을 위해 고도와 반경을 샅샅이 살피는 첨단 레이다 탑재가 핵심”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다양한 항공기에 적합한 AESA 레이다 라인업을 확보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수출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K방산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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