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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연봉 8500만원 정도 받아야 고연봉”

입력 : 2024-06-02 15:23:06 수정 : 2024-06-02 15: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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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월평균 임금(명목) 364만원
게티이미지뱅크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고연봉은 약 8550만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수령액 기준으로 약 560만원 정도인데, 부양 가족 등 사정에 따른 차이를 보인다.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남녀 7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중복 응답)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약 8550만원부터 고연봉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령대별로 고연봉 기준은 달랐다. △20대 직장인들은 약 7860만원 △30대 약 8470만원 △40대 약 9510만원 등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기준도 함께 올라갔다.

 

그러나 현실은 고연봉의 절반정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직장인 평균 연봉이 약 4214만원이며 중위값은 3165만원이다.

 

지난 2월 9일 국세청이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근로소득자 2054만명의 연간 총 급여는 865조4655억원으로 확인됐다. 1인당 평균 급여는 4214만원이다. 2021년보다 약 200만원 늘었다.

 

백분위 중위 50% 구간 소득자 20만5396명의 총급여는 6조50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3165만원이었다.

 

상위 0.1% 구간에 속한 2만539명의 총 급여는 20조2900억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9억8800만원이다. 상위 1% 20만5400명의 1인당 평균 소득은 3억31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고연봉자’가 되기 위해 ‘이직을 통해 연봉 점프업을 해야 고연봉자가 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51.2%)을 훌쩍 넘었다.

 

이외에도 △승진을 통해 관리자 및 임원급이 돼야 한다(46.3%) △경력과 근속연수가 어느 정도 쌓여야 한다(39.4%) △전문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22.3%) 순으로 응답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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