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브걸 출신 유정(남유정·33)이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27일 방송된 ENA ‘하입보이스카웃’에 방송인 사유리가 유니콘 엔터테인먼트를 찾아 ‘하입걸’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자 기증으로 낳은 3살 아들 젠을 홀로 키우고 있는 사유리는 육아와 현실에 치이고 있다고 털어놨다. 연애할 시간이 없다는 사유리는 “48세에 가슴 수술하고 2년 후에 남자 만날 거다. 다 인생 계획이 있다. 지금은 너무 바빠서 가슴 수술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가슴 수술이랑 (연애가) 뭔 상관인지? 유정 씨가 (여성분들끼리) 얘기 좀 해봐라”고 하자 사유리는 유정에게 “여자니까 이해하죠?”라고 물었다. 이에 유정은 “가슴 수술이요?”라고 되묻고는 “가슴 수술이 그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사유리가 “가슴 수술 같이 하면 좀 싸게 해주는 데가 있으니까 같이 하겠냐”고 제안하자 유정은 “저는 이미 좀…”이라며 수술이 필요 없음을 드러냈다.
사유리가 “이미 했어?”라고 묻자, 유정은 “하진 않았는데 자연으로 (충분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유정은 2017년 제2회 맥심 K-모델 어워즈에서 ‘충격의 베이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유정은 지난달 22일 브브걸에서 탈퇴했다. 이날 브브걸컴퍼니는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유정이 브브걸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멤버들 역시 유정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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