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창원시가 추진하는 창원산업혁신파크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28일 창원시‧창원대에 따르면 창원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2024년도 SW 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SW 중심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창의적 SW융합인재를 양성하는 게 골자다.
창원대는 재학생 수 1만명 미만인 대학 규모로 연 10억원(1차년도 5억원) 내외 지원금, 최장 6년(4년+2년) 동안 지원되는 특화트랙에 공모 신청해 최종 2개 학교에 선정됐다.
2015년부터 시작한 SW 중심대학 공모사업은 지난해까지 5만명에 가까운 SW 전공인력과 3만5000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했다.
이번 창원대 특화트랙 선정으로 지난해 SW 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돼 우수 인재 양성 중인 경남대와 함께 AI‧SW‧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지역 대학생들이 AI‧SW 분야 등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타지로 옮겨 교육받는 현실에서 이번 SW 중심대학 선정으로 타지 학생들까지 우리 지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한민국 미래 50년을 견인할 창원산업혁신파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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