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구시, 비수도권 최대 규모 반도체 인재 확보

입력 : 2024-05-27 16:04:30 수정 : 2024-05-27 16:04:30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대구시가 비수도권 최대 규모인 1750여명의 반도체 관련 인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경북대가 산업부가 공모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다.

경북대학교 전경

2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경북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부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150억원, 시비 6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소재·공정·장비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매년 30여명의 관련 석·박사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전문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마이스터고(대구전자공고) 선정 △중소기업 기술사관 육성사업(영진전문대학교)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사업(경북대) △삼성전자 반도체 계약학과(디지스트)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경북대) 등으로 체계를 꾸렸다.

 

시는 팹리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며 지난해부터 텔레칩스 등 4개 팹리스 기업을 유치했다. 올 하반기에는 지능형반도체 개발지원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배출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기업 공유형 반도체 팹인 D-FAB(디지스트), 화합물반도체 특화 반도체 공동연구소(경북대학교) 건립도 함께 추진하는 등 시스템반도체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반도체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채수빈 '햇살보다 눈부신 미모'
  • 채수빈 '햇살보다 눈부신 미모'
  • 이은지 ‘밥값은 해야지!’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