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23일 울산광역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지원금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과 지난해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 7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장애아동 교통안전교육과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이동보조기기 지원, 장애인 차량 정밀 점검 등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23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주차장 자가정비반에서 현대자동차 정비기능인회 회원들이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들에게 간단한 차량 정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현대차 정비기능인회 봉사자들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장애인의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하는 것이다. 정기기능인회의 차량점검 봉사는 오는 11월까지 장애인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이 교통사고 장애인들의 건강회복과 재활,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 환경 마련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2017년부터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기탁한 누적 지원금은 6억6000여만원이다. 노사는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인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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