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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딸’ 수리, 이름에서 아빠 성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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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20 14:48:35 수정 : 2024-05-20 14: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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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61·왼쪽)의 친딸 수리(18)/출처=해외 매체 ‘페이지식스’

 

할리우드 톱 배우 톰 크루즈(61)의 친딸 수리(18)가 아버지의 성을 지웠다.

 

최근 더 선 등의 해외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의 딸 수리가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고등학교 연극 공연 ‘헤드 오버 힐스’의 캐스팅 시트에 아버지의 성을 버리고, 어머니 케이티 노엘 홈즈(45)의 중간 이름을 넣어 ‘수리 노엘’로 게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대다수 외신은 톰 크루즈가 종교인 ‘사이언톨로지’ 교리 때문에 지난 2012년 수리와 디즈니랜드에서 마지막 만남을 가지고, 무려 12년 동안 딸을 만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재조명하며 “수리가 어렸을 때 아버지와 멀어졌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관계에 더욱 기울어진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사이언톨로지는 1954년 미국의 공상과학 소설가인 론 허버드가 창시한 종교로, 7500만년 전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넘어온 외계인 ‘테탄’이 인류의 선조라는 믿음을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 신도들은 과학을 통해 질병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고, 신자와 비신자가 만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톰 크루즈는 지난달 22일,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의 50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해 브레이크 춤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져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지인의 생일 파티는 참석하면서 정작 친딸이 법적으로 성인이 되는 나이인 18세 생일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

 

한편 톰 크루즈는 지난 2012년 8월 동료 배우 케이티 홈즈와 이혼을 발표했다. 이후 케이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이언톨로지로부터 수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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