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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스위스항공, 인천~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

입력 : 2024-05-08 15:05:04 수정 : 2024-05-08 1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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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항공이 인천-취리히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위스 대형항공사(FSC)인 스위스항공이 인천-취리히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스위스항공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6번 게이트에서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스위스항공이 한국에 취항하는 것은 1998년 김포-취리히 노선 운항을 중단한지 27년 만이다.

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스위스항공의 인천-취리히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김창규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과 스위스항공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취리히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으로 주 3회 운항했다. 여기에 스위스항공이 A340(215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을 추가하면서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월·수·토요일 오전 9시 55분 출발, 취리히에 오후 4시50분에 도착한다. 취리히에서는 화·금·일요일 오후 1시40분 출발하고 인천에는 각각 다음날 오전8시25분에 도착한다.

 

스위스항공은 현재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총 46개국 97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8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930만 명의 여객을 수송했다. 이번 인천 노선은 동북아시아에서 중국 상하이(푸동)와 일본 도쿄(나리타)에 이은 3번째 신규 취항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그동안 스위스항공 본사 방문 등 다각적인 유치 마케팅을 통해 스위스 최대항공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올해 연말까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티웨이항공), 포르투갈 리스본(대한항공) 등 유럽지역 신규 취항이 예정돼 있어 인천에서 유럽으로 가는 하늘길이 점점 확대된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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