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사모투자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커넥트웨이브 잔여 지분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2022년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창업자 지분과 자사주를 제외한 주식을 모두 인수한 뒤 자발적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29일 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26일간 자사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이커머스홀딩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커넥트웨이브의 잔여 주식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공개매수 주식은 커넥트웨이브 보통주 1664만7864주다. 잠재 발행주식 총수의 29.61%이 대상으로 공개매수가격은 주당 1만8000원이다. 총 2997억원 규모다. 현재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MBK 파트너스의 커넥트웨이브 지분율은 58%로 공개매수가 모두 성사됐을 때 MBK파트너스가 보유하게 되는 주식 수는 잠재 발행주식 총수 기준 87.60%다.
MBK파트너스는 “잔여 지분을 모두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뒤 상장폐지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공개매수 응모율에 관계 없이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넥트웨이브는 2022년 11월 다나와가 모회사인 코리아센터를 역 합병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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