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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방위산업전, 국내 최대 방산 메카 창원서 성공적 개최

입력 : 2024-04-25 10:45:27 수정 : 2024-04-25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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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이 올해 4회째를 맞으면서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제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5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전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이순신방위산업전’이 열린다.

 

이 행사는 창원시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창원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100여개 국내‧외 방산 기업 관계자와 미국 등 26개국 방위산업 관련 인사 800여명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순신방위산업전에서는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바다와 맞닿은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는 차륜형 장갑차(K808), 보병용중거리유도무기, K1A2전차, K9A1자주포 등 지상무기와 대대정찰용무인항공기, MUH-1(마린온)을 비롯한 30여점의 육·해·공 첨단 무기체계 실물을 볼 수 있다.

 

올해 방위산업전은 예년보다 수출 상담, 학술 세미나, 시민 체험행사 등 규모를 확대하고 내실을 다졌다.

 

이번 방위산업전에는 우리나라 대표 무기체계 개발‧부품업체 60여곳과 해외기업 10여곳이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다양한 첨단 무기, 무인함정, 보안 솔루션, 전투지원 물자‧장비류를 소개하고 있어 많은 수출계약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해군과 대한조선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함정기술․무기체계 세미나’와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주관으로 시행하는 ‘충무공 학술 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열린다.

 

이순신방위산업전을 주최하는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은 우리나라 최대 방위산업 집적지다.

 

K-2 흑표전차, K-9 자주포 등 육군의 주력 화력·기동장비와 군용기, 해군 함정, 엔진, 총포류 등 육해공 모든 분야 무기가 경남에서 생산된다.

 

이지스 구축함·잠수함을 생산하는 한화오션,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2 전차를 양산하는 현대로템, 경공격기 FA-50을 제작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기동시험장, 육군종합정비창, 해군 정비창 등이 경남에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우리 시는 방위산업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인프라의 혁신을 가속화해 인재들이 몰려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동길 해군참모차장은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미래 해군력 건설을 목표로 하는 우리 해군이 이순신방위산업전을 통해 정부의 해양방산수출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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