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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3년 4.6조 수주… 5년 연속 도시정비 분야 1위

입력 : 2024-04-11 21:33:56 수정 : 2024-04-11 21: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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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 상황 속 경영 안정성 확보

최근 건설경기 침체 국면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건설사 브랜드가 더 주목받고 있다. 오랜 기간 시공능력을 높인 만큼 기술에 대한 신뢰는 물론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1일 현대건설은 지난해 4조6122억원의 수주를 올리며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원자재 가격 급등과 물가 상승,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공공주택복합사업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업계 최고위 수준의 경영 안정성을 이뤄낸 것이다.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조감도. 현대건설은 지난달 23일 수주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지에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를 세운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특히 자사 주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건설사로 평가받는다. 1962년 국내 최초의 아파트단지인 서울 마포아파트를 시작으로 고층화와 대단지 시공을 시작했다. 1976년 준공한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15층 이상 고층건물이 드물던 시기 국내 최초의 고층 대단지로 지어졌다.

현대건설은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열중하면서도 디자인과 성능 개발까지 놓치지 않았다.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울러 사회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을 잡기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주거혁신상품인 ‘2024 건강 H 시리즈’ 개발에 착수했다. ‘H 헬스케어’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입주민 개개인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음식, 영양과 관련한 최적의 해법을 제공한다. 초개인화 솔루션을 통해 미래형 주거모델인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생명공학 및 유전자 분석·검사 분야에 높은 위상을 가진 미국 서모피셔사이언티픽, 마크로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식단과 운동, 수면 등을 관리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채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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